박균택, 한동훈 아들 학폭 무마 의혹 제기… 한동훈 "저질 공격" 법적 대응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부부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을 제기하자, 한 의원은 즉각 "저질 공격"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아들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해당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이 한 의원의 배우자였으며, 그 재직 중 사건이 각하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아들과 관련한 문자와 가풍을 언급하며 진상 확인을 요구했다. 그는 "민주 정부가 수립되기 직전에 이 사건이 각하 처리됐다"며 "왜 그런 처리가 이뤄졌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건이 중수청이나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료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 부부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검찰은 2025년 5월 해당 사건을 각하로 마무리했다. 각하는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면책특권 뒤에 숨은 야비한 공격"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로 즉각 반박했다. 그는 "박 의원이 한동훈 잡겠다며 딸 가지고 개떼처럼 달려들다 안 되니까, 이번엔 제 미성년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거짓 흑색선전까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다시 꺼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보면 볼수록 저질이고 한심하다. 그렇게 제가 무섭나"라고 썼다.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한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황운하 의원은 지난 총선 사전투표 전날 거짓 폭로하려다 포기했고, 전여옥 씨는 유튜브에서 학폭 운운하다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근거로 든 문자 캡처의 출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 의원은 "그 정체불명 캡처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사람이 배현진 의원을 습격해 상해를 가한 미성년 범죄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 유포자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예외 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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