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전당대회 신천지 의혹 강제수사 촉구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당 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당원 대회) 때 신천지 교인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을 조사 보고서의 비공개 '밀실 열람'으로 덮으려 한다며 수사당국에 강제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민석 대표가 전당대회 신천지 의혹에 대해 세 차례 사과하더니 조사 보고서는 일주일간의 비공개 열람으로 봉인했다"며 "감당 못 할 대규모 유입 정황이 드러나자 밀실 은폐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13일까지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조사 보고서를 개별 열람하도록 했다. 열람 자료에는 신천지 교인 명부와 당원 명부를 대조한 지역별 당원 숫자, 신천지 관계자 증언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번 논란이 김 대표가 후보 시절부터 당 대표 취임 이후까지 직접 제기한 사안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신천지·반명·분열주의 세력 간 3자 비밀 연합'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김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허위 사실임을 알고 공표했다면 정당법 위반 여부도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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