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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욕설식 대처 비판…정책 경쟁으로 지지율 역전"

송시옥송시옥 기자· 2026. 7. 9. PM 7:12:10· 수정 2026. 7. 9. PM 7:12:10

김민석의 총선 승리 공약과 정청래 비판의 정치적 맥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9일 순천갑 지역위원회 방문 자리에서 직전 당 대표였던 정청래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김 전 총리는 반대를 위한 정치만으로는 집권 여당의 지지율 하락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된 현상에서 기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를 심각한 망신으로 규정하며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만 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정책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동안 야당의 견제 논리로 활용됐던 내란 세력 프레임의 효과가 민심에서 한계에 부딪혔음을 인정하는 정치적 표현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역전과 당 지도부 책임론 부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3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던 집권당의 우세 국면이 최근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지율 역전 조사가 속속 발표되면서 차기 총선을 책임질 당 지도부를 향한 당내 압박이 거세지는 추세다. 정청래 전 대표 체제는 법안 발의와 속도전 중심의 강경 노선을 견지해 왔으나, 이가 유권자의 폭넓은 지지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김 전 총리는 야당을 향해 욕만 하는 대표가 되지 않겠다는 선 긋기를 단행했다. 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 경쟁을 통해 잃어버린 중도층 민심을 회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정치적 검증을 거친 전문성을 내세워 총선, 지방선거, 대선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본 유일한 중진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풍부한 선거 총괄 본부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총선 승리를 장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차기 총선 판세 변화에 미칠 영향

정치 지형의 둔화된 변화 속도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내 개혁 세력이 목소리를 키우는 모양새다. 김 전 총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당권 경쟁용 비난을 넘어 향후 선거 시스템을 재편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율의 구조적 하락 곡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사-level의 구호보다 체감 경제 회복과 같은 유권자의 실생활 밀착형 메시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하회하는 현상이 일시적 변동인지 아니면 구조적 지각변동의 시작인지가 향후 정치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지적한다.

만약 김 전 총리가 경선에서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민주당의 대내외 메시지는 보다 중도 실용적인 톤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정 전 대표 진영이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기존 강경 톱니바퀴 전술을 유지할 경우, 당내 진영 간 노선 갈등은 선거 패배의 불씨로 번질 전망이다.

민심 회복을 위한 정책 경쟁 시대 전망

결국 향후 정치 시장의 승패는 감정적 대립 구도를 어떻게 해체하느냐에 달려 있다. 집권 여당은 지지율 하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경제 및 민생 법안 처리 속도를 가속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권 초기 메가프로젝트나 대외 협력 같은 거시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유권자가 체감하는 미시적 경제 지표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치적 프레임을 넘어선 정책 경쟁을 통해 차기 총선 판도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당대표 경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집권 여당의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야당인 국민의힘의 선거 공약 기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음 선거의 표심 이동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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