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미국교사연맹, ICE 단속 침묵한 타깃 보이콧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24. AM 6:54:30· 수정 2026. 8. 24. AM 8:20:15

미국 내 두 번째 크기의 교사노조가 이민자 단속에 침묵한 유통업체 타깃을 비판하며 보이콧 운동을 시작했다. 미국교사연맹(AFT)은 랜디 와인가튼 회장 주도로 전국적인 타깃 보이콧에 나섰다.

AFT는 타깃이 지역 사회와 함께하거나 이웃을 도울 기회가 있었음에도 연방 이민 단속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지난 2월과 3월 타깃의 마이클 피델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신을 보내는 등 충분한 시간을 두고 대화를 시도했다. 와인가튼 회장은 알렉스 프레티와 르네 굿 사망 7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마스크를 쓴 ICE 요원들이 거리와 학교에 남아 가정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보이콧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이민 정책에 맞선 행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AFT는 회원들에게 타깃을 피하고 더 윤리적인 쇼핑 대안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노조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역 내 대안 매장을 지도로 보여주는 'Shop Smart, Not Target' 웹사이트를 소개하며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ICE(이민세관단속국) 대변인은 해당 단속 활동이 연방 이민 법률을 집행하고 공공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ICE가 학교를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며 AFT의 주장을 '거짓 서사'라고 반박했다.

ICE 측은 또 요원들에 대한 폭행이 1,300퍼센트, 살해 협박이 8,000퍼센트 늘었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아이들을 체포하러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위험한 중범죄 전력의 외국인이 학교로 도주하거나 아동 성범죄자가 학교에서 일하는 등 공공안전이 걸린 상황에서는 체포가 이뤄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번 보이콧 운동은 새 학기 준비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와인가튼 회장은 타깃 대신 다른 쇼핑 대안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와인가튼 회장은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가족들을 대체 쇼핑 지도가 있는 'Shop Smart, Not Target' 캠페인 사이트로 안내했고,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