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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인수합병 활발… 대형 매물 잇따라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30. AM 5:01:46· 수정 2026. 6. 30. AM 5:07:46

롯데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 KDB생명 매각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는 신한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금융지주회사는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 등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손해보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KB금융지주는 LIG손해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을,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며 보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롯데손해보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예별손해보험 재공고 입찰 마감일은 30일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한다. 지난 4월 본입찰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단독 응찰했으나 유찰됐고, 이번에는 흥국화재와 교보생명, OK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등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KDB생명이 유일한 매물로 관심을 끈다. KDB생명 인수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을 비롯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KDB생명 매각은 산업은행 주도로 숏리스트 확정 및 실사를 거쳐 이르면 8월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2014년 이후 여섯 차례 무산된 끝에 일곱 번째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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