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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김민석, 신천지 의혹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1. 5. PM 4:53:23· 수정 2026. 11. 5. PM 4:53:23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었다'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 책임을 촉구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왜 사과가 아니라 사퇴를 요구한 것일까.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천지 비밀연합설'이 거짓이었다면 대놓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니 그 자체로 정계은퇴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원총회에서 의혹을 덮기로 한 것은 범죄를 은폐하는 것으로서 역시 정계은퇴가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3일)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신천지 집단 입당 및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민석 후보는 신천지 비밀연합설을 퍼트리며 전당대회에서 승리했다"며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거대한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를 겨냥해 "2002년 대선 당시 병풍 공작을 주도했던 김대업과 똑같은 '뉴 김대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눈물 사과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원내대표는 "김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의 증거가 없다고 하고, 눈물을 흘리며 의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것은 눈물을 찍어대는 '신파극'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수사 과정에서 당원 명부 압수수색을 벌인 것을 언급하며 "아무리 수사기관이 권력 앞에서 풀처럼 눕는다고 해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야 할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보고를 취소했다는 민주당의 자체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신천지가 어느 규모로 입당을 해서 무슨 공작을 했는지는 수사기관만이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무조건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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