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HBM4 값 세 배 협상…값 매기는 쪽이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내년 HBM4 공급가를 최대 3배 올리는 협상에 들어갔다. D램 값 급등이 협상력을 바꿨고, 엔비디아의 탑재량 축소설은 반론에 부딪혔다.
실적 신기록에도 반도체주 곤두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 신기록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AI 투자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0조 원 주주환원 방식 결정을 내년 1월로 미루며 불확실성을 키웠고, 자사주 소각 시 금융 계열사의 지분율 한도 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란과 대규모 설비 투자 등 부담에 직면해 있다.
100조 벌어도 6.5%, 삼성 실적 뒤에 숨은 파운드리의 벽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4조원은 글로벌 빅테크 최초의 분기 100조다. 그러나 파운드리 점유율은 6.5%까지 떨어졌다. AI 붐의 판돈이 흐르는 방향과 한국의 몫을 숫자로 짚는다.
국채금리 부담에 다우지수 0.66%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5.365%까지 오르는 등 금리 상승 부담에 다우·S&P500·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 9월 의사록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가 하락 반전과 무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 힘입어 지수의 낙폭은 장중 줄어들었다.
9개월 만에 기업가치 8배 뛴 AI 칩, 한국은 그 17분의 1
AI 추론 칩 스타트업 에치드의 기업가치가 9개월 만에 5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 제안가로 뛰었다. 같은 트랙의 한국 리벨리온은 23억 4천만 달러 — 격차 17배의 의미를 숫자로 짚는다.
민주당, 조희대 대법원장에 공개 비판… '민생 올인' 국회 운영 밝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번 정기국회를 주거·교통비 부담 경감, 청년 자산 형성 등 '민생 올인' 방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농지 전수조사 '국유화 음모론'을 정치 공세라 반박하고 연내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대법관 재제청 요구 수용을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당명의로 공개 비판했다.
레버리지 ETF 사태 투자자 손실 50조 넘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품 등 16종이 지난 4월 시행령 개정으로 국내 상장을 허용받아 5월27일 출시됐으나, 상장 첫날 거래대금 10조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가 크게 요동치고 반도체 조정기와 음의 복리효과가 겹치면서 투자자 손실이 확대됐다. 정부는 규제 비대칭 해소와 투자 자금의 국내 회귀를 이유로 도입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급하게 준비했고 막았어야 했다"며 반성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결정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으며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외환거래 1.8%의 원화, 국경 밖 결제로 나간다
정부가 외국 금융기관의 역외 원화 직접 결제(RFI-K)를 허용했다. 세계 외환거래 1.8%의 원화가 3년 만의 미국 금리 인상 역풍 속에 국경을 넘는 승부를 짚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8% 상승 마감
뉴욕 3대 주가지수 혼조 마감…다우 0.18%↓·S&P 500 0.17%↑ 美 AI·반도체 업종은 이틀 연속 급등…필라델피아 반도체 2.8%↑ 유가 3일째 내려…WTI 10월물 100.30달러, 브렌트유 11월물 103.87달러
주식 화병에 걸린 1400만 개미들
미리캔버스가 그린 일러스트. 주식시장 관련 소식이 매일 쏟아지지만 뉴스에서 '개미'의 목소리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기사를 쓰는 기자도 개인 투자자고, 매일 손실과 이익 사이에서 울고 웃습니다. 일반 투자자보다 많은 현장을 가고 사람을 만나지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바를 철저하게 '개인'의 시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울리는 시세 알림을 끄지 못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직장인들이 날로 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널뛰는 주가 창을 종일 쫓아다니느라 1400만명으로 불어난 개인 투자자들의 일상은 이미 극도의 피로로 얼룩졌다. 수익을 내기는커녕 억눌린 불안과 분노가 몸의 병으로 굳어지는 이른바 '주식 화병'이 증시 전반에 떠돈다.
코스피 7000 시대, 개미의 빚이 먼저 불었다
코스피 7000 돌파 장세의 이면에서 신용융자 잔고는 33조원으로 다시 불었고, 미성년자 계좌의 빚투까지 적발됐다. 금감원의 레버리지 축소 카드의 의미를 짚는다.
늦게 열린 토큰증권 시장, 투자한도 3천만원의 벽
금융위가 2027년 2월부터 주식·채권·펀드의 토큰화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장 개방의 방향과 1인당 3천만원 투자한도라는 규제 사이에서 갈리는 자본시장의 미래를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