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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생태계 투자 확대…142조원 순환 거래 의혹
인공지능(AI) 칩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연간 142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AI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순환 거래'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AI 인프라 전반에 40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특히 오픈AI에 300억 달러를 투입한 것을 포함해 앤트로픽, xAI 등 다수 AI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아이렌, 유리·광섬유 제조사 코닝, 광학 기술 기업 마벨·루멘텀·코히어런트 등에도 투자를 집행했다. 자사 AI 칩 고객사인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훌륭하고 놀라운 기반모델 기업이 많아 그들 모두에 투자하려고 노력한다"고 투자 방침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고객사 대상 투자 행보가 과거 '닷컴 거품' 시절의 순환 거래와 유사하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투자 행보가 '순환 투자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지적했고, 미즈호 분석가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의문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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