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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 쓴 신메뉴 인기…지역 경제 살리는 '로코노미' 열풍

박세미박세미 기자· 7/25/2026, 10:57:12 AM· Updated 7/25/2026, 1:27:09 PM

전국 지자체와 기업이 연달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지역 특산물 활용 트렌드인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가 확산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체는 충주 찰옥수수를 넣은 신메뉴를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판매했다. 대형마트는 경남 남해군과 협력해 남해 마늘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편의점은 영양 부추 10톤을 매입해 제철 김밥을 내놓았다. 식자재 유통 업체는 괴산 부추와 당진 고구마 등을 단체급식 메뉴로 개발했다.

식품업계는 안정적인 판로를 농가에 제공하고, 특색 있는 농산물을 발굴해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한 식품 업체는 완도산 전복 7톤을 활용해 연간 10만 개 규모의 전복죽 간편식을 생산하기로 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경남 함안과 충남 논산 등 국내 주요 산지 수박을 활용한 여름철 한정 메뉴를 출시했으며, 지난 3년 동안 1,675톤의 국내산 수박을 구매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로코노미 소비가 소비자와 브랜드, 지역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소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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