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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서 현대차 처음 앞질렀다…7월 판매 순위 역전

류근웅류근웅 기자· 8/11/2026, 9:01:58 AM· Updated 8/11/2026, 9:02:57 AM

한 달 전만 해도 현대차가 5만8232대를 팔아 압도적 1위였다. 그런데 7월, 순위가 뒤집혔다. 기아가 5만4604대를 팔아 국내 판매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4만8113대로 밀려나며 2위가 됐다. 두 회사의 격차는 6491대다.

기아는 왜 늘고 현대차는 왜 줄었나

기아의 국내 판매는 1년 전보다 21.3% 늘었다. 신형 모델 효과와 인기 차종의 판매 호조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현대차는 1년 전보다 14.4% 줄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기아가 늘어서라기보다 현대차가 빠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견 3사는 나란히 뒷걸음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2610대를 팔아 1년 전보다 41.4%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1704대로 57.4% 감소했고, 한국GM은 766대로 37.5% 줄었다. 세 회사 모두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에 무게를 두고 있어, 내수 판매 감소가 곧바로 회사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완성차 5개사 전체는 오히려 성장했다

국내외 판매를 모두 합치면 완성차 5개사는 7월 한 달 67만191대를 팔아 1년 전보다 3.5% 늘었다. 국내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해외 수출이 이를 메운 셈이다. 특히 기아와 한국GM은 수출 호조 덕에 전체 판매량이 두 자릿수 넘게 늘었다.


분석 근거: EBN, 아주경제, 뉴스핌, 한국경제 보도(2026년 8월 3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 7월 판매 실적 발표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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