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예술중생에 AI 교육…“기술보다 ‘판단력’이 핵심”
KT는 부산예술중학교 학생들에게 AI 활용과 가짜 정보 판별 교육을 지난 27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창작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사용법을 넘어 결과물의 진위를 판단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은 KT 대학생 IT서포터즈(KIT) 단원들의 AI 윤리 교육으로 시작됐다. 생성형 AI 체험과 보드게임, 팀별 미션이 뒤를 이었고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학습·대인관계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도 받았다.
현장에는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도 운영됐다. 이곳에서 생성형 AI 스튜디오와 AI 휴먼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딥페이크·가짜뉴스 판별 콘텐츠로 AI를 분별하고 활용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창작·표현 능력에 더해 AI를 창작 과정의 어느 단계에 쓸지, 생성된 결과물 가운데 무엇을 고르고 어떻게 수정·재구성할지가 창작자의 판단 영역으로 들어섰다.
교육은 오후에 무대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개발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연극 '점프X컷'을 관람한 뒤 토론을 통해 사실과 허구를 가르는 문해력을 익혔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이 AI로 생성·변형됐는지 판별하는 내용을 다룬 구성이다.
부산예술중 교육은 KT가 이어온 청소년 AI·디지털 시민교육의 연장선이다. KIT는 KT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선발·육성한 이공계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IT 교육 봉사단으로, 지난 7월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서해5도 대청·백령 지역 중·고등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고, 8월에는 동주중(24일), 덕원중(25일), 송정중(26일), 부산예술중(27일) 등 부산 지역 4개교를 차례로 찾아 AI 역량·윤리 교육을 진행했다. KT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23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원해왔고,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8개 교육청과 협력해 349개교에 교육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