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경제

트럼프-시진핑 회담서 무역 휴전 연장 합의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9/25 12:35:01· Updated 2026/9/25 12:35: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넉 달 만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관세 인상 등 무역 분쟁을 잠시 멈추고 협상을 이어가는 '휴전' 상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경상·무역 팀은 새로운 협상을 거쳐 공동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다만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지는 무역 분쟁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올해 5월 트럼프 대통령과 중미 간 건설적이고 전략적이며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되짚었다. 그는 "이러한 새로운 관계 설정은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논의도 이뤄졌다. 시 주석은 양국이 모두 AI 대국으로서 경쟁도 있지만 협력의 여지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남용되거나 악용되는 것을 함께 막고, AI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력을 유지하며 인간 중심이자 선을 지향하는 이념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결을 보였다. 그는 회담에 앞서 SNS 트루스소셜에 "슈퍼 지능이 주요 논의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 문제를 현 상태 그대로 두고 싶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적었다. AI를 '슈퍼 지능'(SI)으로 부르자고 주장해온 그는 "우리의 안전장치는 법무부"라며 별도 규제보다 기존 법 적용으로 충분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류 위협 우려를 거듭 일축해 온 반면 시 주석은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제 정세도 의제에 올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이란, 한반도 문제가 논의됐다. 특히 시 주석은 국가 통일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입장이 매우 명확하다며, 미국 측이 '대만 독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関連記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