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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고용시장 보고서: 피플워크·오션 등 글로벌 의료기기 CS 및 펫푸드 제조 인력 채용 확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7. 22. AM 12:19:51· 수정 2026. 7. 22. AM 12:19:51

글로벌 의료기기 CS 및 펫푸드 제조 인력 채용 확대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산업별 맞춤형 인재 확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공공데이터에 등록된 60개 기업의 채용 공고 80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의 고객 서비스(CS) 담당자와 명품 화장품 계열의 펫푸드 제조 인력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일반적인 사무직이나 단순 생산직 중심의 공고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글로벌 진출과 외연 확장에 맞춘 직무가 세분화되는 추세다.

인력 채용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피플워크는 16건의 공고를 통해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의 계약제 고객 서비스 담당자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계 명품 브랜드의 소매점 관리자를 찾는 등 외국계 기업과의 협업 및 위탁 채용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화 전랃을 강화하면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파견 형태의 유연한 근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오션은 토니모리 계열 펫푸드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며 생산 관리와 해외 영업 및 상품 개발 직무를 위한 다수의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제조·의료·서비스업종의 맞춤형 실무 인재 탐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 패턴을 분석해보면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분야의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부성테크는 자동차 부품 가공을 담당하는 CNC 숙련직에서부터 조립 생산직, 그리고 품질 보증을 관리하는 신입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생산 전반의 인력을 고루 모집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역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에이지피는 반도체 생산 관리 경력직을 채용하여 첨단 산업의 핵심 설비와 공정을 관리할 전문가를 찾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생산량을 확대하거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인력 pool을 강화하는 거시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도 필수 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화사랑 병원은 야간 당직 간호조무사와 응급구조사를 정규직으로 모집하여 의료 서비스의 24시간 체계를 유지하려 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플란트인치과의원 역시 진료실 근무자를 구인하는 등 1차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모두 안정적인 인력 운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문 기술과 자격증을 요구하는 직무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점은 산업 전반에서 서비스 품질을 견인할 핵심 인재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디지털 마케팅 및 신사업 확장 가속화

오프라인 제조와 의료 분야와 더불어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한 마케팅 및 신사업 인력 충원도 활발하다. 플랜트코퍼레이션은 광고 콘텐츠 PD와 글로벌 마케터를 채용하며 미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터닝포인트HR은 코스닥 상장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을 위한 AI 마케터 공고를 게시했다. 신성장 동력인 AI 기술과 의료 산업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시장에 알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우딘퓨쳐스는 네오젠의 글로벌 이커머스 틱톡샵 및 자사몰 운영을 담당할 직원을 찾고 있어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채용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반적인 채용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사업 개척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채용을 단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무 지원 인력보다는 매출을 직접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해외 영업, 글로벌 마케팅, 전문 기술직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추세다.

향후 채용 시장은 산업 간 융합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직무의 세분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헬스케어, 글로벌 소비 타겟의 이커머스, 그리고 반려동물 관련 신소비 시장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거시적 패턴을 파악하고 단순한 스펙 쌓기보다는 타겟 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맞춤형 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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