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 시선 쏠린 틈타 하마스 가자지구 통제권 재확립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로 국제사회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통치력을 복원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곳곳에 경찰을 다시 배치하고 인력을 모집하며 행정 체계 재건에 나섰다.
텔아비브 대학교 다얀 센터(중동 및 아프리카 연구 전문 기관, 1966년 설립)의 마이클 밀슈타인 선임 분석가는 하마스가 군사력뿐 아니라 공공 영역의 영향력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가자지구 전후 복구 및 국제 안정화 부대 배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및 가자지구 분석가들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세금 징수 체계를 정비하고 교육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으며, 경찰 인력 재배치와 시장 및 모스크 순찰을 통해 행정 기능을 재건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후 복구 계획 및 국제 안정화 부대 배치를 위한 논의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정체됐다. 하마스는 국제 안정화 부대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점령의 연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마스는 국제 안정화 부대 투입을 무장 해제가 아닌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막는 장치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통치력 회복은 가자지구 내부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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