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회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신규 중단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의 상당 부분이 상호금융권에서 나왔다고 보고 있다. 3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하는 동안 상호금융권에서는 2조7000억원이 늘었다.
새마을금고는 비회원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에게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제공 중단 방안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관리자 재량으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했으나, 이 조치로 혜택이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새마을금고의 이전 대출 제한 조치와 맥을 같이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 이주비, 분양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했으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 및 모집법인·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도 중단했다.
상호금융권 전반의 가계대출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꼭 필요한 차주들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중저신용자가 제도권 금융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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