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국내 첫 결혼이주여성극단 '색동나무' 창단

박당근박당근 기자· 2026. 5. 9. PM 12:27:13· 수정 2026. 5. 9. PM 12:27:13

광양에 사는 결혼이주여성 6명이 모여 만든 국내 첫 결혼이주여성극단 '색동나무 인형극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직접 만든 인형극을 선보이며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색동나무 인형극단'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 출신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되었으며, 2021년 광양시가족센터 주도로 창단되었다. 이 극단은 5년 만에 전국 단위 활동을 펼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단원들은 직접 대본을 쓰고 녹음했으며, 스펀지를 깎아 인형을 만들고 의상을 제작하는 100% 창작극을 선보였다. 언어적 어려움에도 공연 횟수를 쌓아 완성도를 높였고, 이들의 활동은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과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했다.

극단이 선보이는 8편의 인형극은 모두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대본 작성부터 녹음, 스펀지를 깎아 인형을 만들고 미싱으로 의상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창단 멤버인 중국 출신 장단 씨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인형을 잡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언어의 장벽 또한 초기 단원들이 겪었던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공연 횟수를 거듭하며 호흡이 맞춰졌고, 인형극의 완성도는 높아졌다. 특히 베트남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의 갈등을 담은 '고부열전'처럼 단원들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인도네시아 출신 누루 하사나 씨는 "처음 한국말을 잘 못 할 때 '한국말 못 하면 인형극 못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유창한 한국어로 극단의 아이디어 제조기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인형극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단 씨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엄마가 외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는데,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도 엄마도 당당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말없이 고개만 숙이던 단원도 점차 표정이 밝아지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들은 현재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다문화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며, 결혼이주여성을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닌 지역 사회에 문화를 전하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 또는 SMS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