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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창원 행정통합, 선거 후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5. 25. PM 1:51:55· 수정 2026. 5. 25. PM 3:30:17

6·3 지방선거 경남 함안군수 선거에서 함안군과 창원시 간 행정통합이 여야 후보 간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석호 후보는 행정통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창원특례시의 광역시 승격 및 함안군의 자치권 유지 방안을 제시했다.

차석호 후보는 행정통합이 천주산 터널 건설의 선결 과제이자 '가야권'과 '삼칠권'의 융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출정식에서 함안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자치권을 지키며 미래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금효 후보는 함안군이 창원시에 통합되면 독립성을 잃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 시 함안군의 인구, 상권, 자본이 창원에 흡수돼 지역 경제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차석호 후보는 자신의 통합 추진 방안이 창원·마산·진해식 흡수 통합이 아니라 자치권이 보장되는 광역자치단체 편입 형태라고 반박했다. 정금효 후보 측은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가 마산·창원·진해 분리를 이야기하는데 창원광역시 승격을 논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금효 후보 측은 기장군 사례는 광역시에 편입된 것인데 이를 창원특례시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24일 부처님 오신 날, 여야 후보자들은 경남 함안군 관내 사찰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정금효 후보는 함안 마애사와 군북면 전통시장을 방문해 군북면 발전을 위한 '5대 맞춤형 생활 공약'을 발표했다. 군북 지역 5대 공약은 ▲LH 임대 아파트 건립 ▲신창~오곡 간 2차선 도로망 조기 확충 ▲군북형 스마트 수요응답 버스 도입 ▲군북 재래시장 '상생복합타워 건립' ▲도시가스 공급 추진이다. 국민의힘 차석호 후보는 함안 마애사와 광명사를 방문했으며, 1조5000억원 규모의 RE100 에너지자립 산업단지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차 후보는 RE100 산단을 함안을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주항공·방산·데이터센터·AI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RE100 산단 추진 방안으로는 정부 사업 선점, 전담 조직 운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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