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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실질소득 0.4% 증가 그쳐 소비 여력 위축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5. 29. AM 1:23:16· 수정 2026. 5. 29. AM 3:27:27

반도체 경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가구의 실제 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느는 데 그쳤습니다. 소득이 낮은 대부분의 가구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줄면서, 경제 전반의 소비할 힘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가구의 실질소득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0.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8만 1000원으로 2.4%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 이는 적자가구가 27.4%로 집계된 데 영향을 미쳤다. 소비지출은 310만 5000원으로 5.3% 증가했으나, 이자비용 및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이 함께 늘면서 가구 흑자액은 123만 9000원으로 3.1% 감소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기업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소득 상위 20%의 소득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소비지출은 7.3% 증가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6.59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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