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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앞둔 미국 은행주… 살 때인가 챙길 때인가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12. AM 5:39:02· 수정 2026. 7. 12. AM 7:32:23

미국 대형 은행들이 2026년 7월 14일(현지시각)부터 올해 2분기 성적표를 연이어 발표한다. 자본시장 활성화로 월스트리트 중심의 투자은행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실물 경기 둔화 압력이 가중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투자은행과 주식 거래 부문이 견인한다. 2분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딩 데스크의 수익이 급증했다. 기업 인수합병과 기업공개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며 자문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2026년 5월 말 행사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언급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미국 실물 경기의 둔화 압력이 가중되면서 금융 건전성 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026년 5월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신용대출과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부터 지속 상승했다. 대형 은행의 평균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1.8%에서 올해 2분기 2.4%대로 상승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은 2026년 7월 기준 1.3배 수준이다. 미국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2026년 6월 30일 주가 고점 부담을 이유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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