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 수출, 반도체 힘입어 개선될 전망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산업 경기가 좋고 중동 지역의 긴장도 완화되면서, 올해 3분기 한국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작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인 회원사 2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수출 산업 경기 전망 지수(EBSI)가 107.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IT 품목의 견조한 수요와 중동 지역 정세 안정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및 생산 여건 개선 기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업종의 EBSI는 142.6으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부품(120.3), 선박(115.7), 의료·정밀·광학기기(110.8) 등은 기준선을 초과하며 3분기 수출을 이끌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 반면 전기·전자제품(74.1)과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76.0)은 수출 여건 악화가 집계되었다.
기업들은 설비가동률(114.3), 수출상담·계약(111.9), 원부자재 수급·조달(111.4) 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 가격 상승(24.7%)과 물류비용 상승(17.9%)은 3분기 최대 수출 애로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무역협회 이관재 수석연구원은 3분기 수출 경기 개선이 IT 품목 호조와 더불어 조달·생산 여건 정상화 영향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관재 수석연구원은 유가, 환율, 물류비 변동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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