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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입법 리포트: 김은배 의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대표 발의…교육부 예산 깐깐히 검토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8. AM 11:48:08· 수정 2026. 8. 8. AM 11:48:08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발의와 교육 예산 심사 본격화

2024년 교육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 결산 심사 과정에서 김은배 조국혁신당 의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국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안을 다루며 입법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현장감 있는 교육 정책 검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가 편성한 예산안의 타당성을 깐깐하게 따진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직도 겸임하며 국가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핵심 상임위원회에 걸쳐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은 입법부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가장 주목되는 입법 성과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다. 조국혁신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학생인권조례의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 보장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갈등이 지속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법적 공백을 줄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규정의 모호성을 해소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마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대 육성과 공무원 노조법 개정으로 확장되는 입법 영역

교육 부문의 혁신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제도 전반의 개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주업 진보당 의원 역시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권 보호 강화, 학교 폭력 예방, 학부모의 교육 참여 보장 등 다양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교육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립대학 및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직접 참여했다. 고등교육 체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교육개혁 특별소위원회 활동을 병행하며 대학 입시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모색 중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입시공정화법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여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았다.

노동 행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종록 조국혁신당 의원은 공무원의 노동조합법 적용 제한 폐지 관련 법안을 발의하여 공직 사회의 노동 기본권 보장 문제를 법적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서 이 의원이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 역시 밀접한 맥락을 갖는다. 성남시 제3청사 건립 예산 반영 및 이전 추진과 같은 지역 현안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법안들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안전망 강화와 본회의 표결에서 나타난 당내 이탈 양상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복지 및 안전 입법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오지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아동학대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재범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료계의 위기 상황을 고심한 끝에 윤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보건의료 및 연구 종사자의 생명 안전과 권익 보호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여 의료인 폭력 방지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도했다.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의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오지성 의원은 지난 9월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실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예산 증액을 강하게 요구하며 교육부 정책을 비판하는 등 예산 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기조를 보였다.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는 여당 내부의 이견이 뚜렷하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6년 6월 18일 처리된 자원의 절약와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강승규, 유상범, 김미애, 신동욱, 김은혜, 박수영, 김승수, 이철규 의원이 당론을 이탈한 것이다. 같은 날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 표결에서는 성일종, 이철규, 박수영, 윤한홍, 박대출, 김도읍, 강민국, 강선영 등 10명이 찬성당론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며 이탈 행보를 보였다. 또한 7월 23일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표결 때는 김희정, 곽규택, 박수민, 서일준, 서지영, 박수영, 박대출 의원 등 7명이 반대에 동참했다. 이처럼 다수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나 정책에 대한 철학적 차이가 본회의 의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원화된 유권자의 요구를 대변하는 정치 지형의 변화가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더욱 빈번한 당내 조율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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