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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OSPI 70대 중반···레버리지 청산에 변동성 진정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8. 9. PM 11:19:30· 수정 2026. 8. 9. PM 11:19:30

한국 증시의 기록적인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고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고위험 상품 거래까지 급감하면서, 극심했던 시장 변동성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는 '공포지수' VKOSPI가 6월 말 97선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 만에 70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시장 불안이 크게 줄어들었다. 코스피200 선물 옵션 가격 변화를 보는 VKOSPI는 최근 레버리지 상품 청산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반대매매로 신용융자 잔고가 감소하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강화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연계 상품의 거래량과 자산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1배로 사상 최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 티머시 모 수석 주식전략가는 변동성이 낮아질 경우 기업 기초체력이 다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이핑 랴오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렴하고 실적 전망이 견고하다고 지적했다. 매튜스 인터내셔널의 션 테일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최근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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