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입법 리포트: 주광덕 의원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등 대학 교육 정책 쟁점 부상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와 대학 자율성 확보 방향
주광덕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대학 교육 정책의 중심에 섰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대학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등록금 총액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핵심 골자로 삼았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매년 등록금 인상 폭에 명확한 제한을 두겠다는 의도다. 한편으로는 정부의 대학 서류심사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획일적인 통제 방식이 오히려 대학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각 대학의 독자적인 정책 운영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러한 입법 및 감사 활동은 학생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육 기관의 자율적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 및 과학기술 입법의 다각화와 산업적 파급
교육 부문의 입법 동향은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하며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명기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전학’ 요구권을 명문화하려는 시도를 주도했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다. 강숙영 의원 역시 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한 규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동료 의원인 임광식 의원은 17개 시도 교육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 교육 자치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내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여 보건 인프라 확충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의원의 행보도 눈에 띈다.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공계 출신 의원 모임인 '시그마(∑)'에 참여하는 동시에 '국방과학기술혁신 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기초 과학 교육부터 첨단 방위산업 기술 혁신까지 국가 전략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입정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본회의 표결 양상으로 본 여당 내부의 입장 분화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는 여당 내부의 정책적 입장 차이가 뚜렷한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7월 23일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8명이 찬성했지만 7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김희정, 박대출, 박수영 등을 포함한 7명이 당론을 이탈한 결과다. 비슷한 양상은 6월에도 연속해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표결에서는 64명이 찬성한 반면 박수영, 이철규 등 10명이 반대했다. 또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처리 과정에서도 김은혜, 박수영, 유상범 등 8명의 이탈표가 발생했다. 세제와 규제 완화, 자원 순환 정책 등 구체적인 경제 현안에서 의원들의 독자적인 판단이 당론보다 우선했음을 방증한다. 경제 부문 법안일수록 지역구 여건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당 차원의 강력한 수율 통제에 한계점을 노정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기금법이나 재활용 촉진법 등 이익의 명확한 분배를 요구하는 법안에서 당내 찬반 분열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형사사법 체계 개편과 향후 입법 재원 전망
경제·사회 전반의 인프라와 직결된 교육·복지 법안 외에도 전 국가적 시스템을 뒤흔드는 거대한 입법 과제가 현 국회의 현안으로 남아있다. 검사의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이후 전관위원회를 비롯한 국회는 10월 시행 전까지 정비해야 할 후속 입법 과제에 직면했다. 변경된 법률에 맞춰 손봐야 할 개별 법안만 무려 134개에 달한다. 10월 2일 중수청과 공소청이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관련 시행령과 하위 법령 개정 작업을 마무리해야만 사법 시스템의 마비를 막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통제 기구 신설을 비롯한 권력 기관의 견제 장치 마련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는 촘촘한 경제 규제 완화와 미래 산육 육성을 위한 교육법 개정안 처리 외에도 막대한 국가 재정과 사법 자원을 전담할 형사사법 후속 입법 수순이 가장 중요한 정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것이 현 국회 임기 후반기의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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