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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리 동결 확률 82%로 치솟았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3. AM 1:57:33· 수정 2026. 10. 3. AM 1:57:33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하루 만에 76%에서 82%로 높아졌다. 2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금리는 5.20%로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개장 전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는 전월보다 2만9000명에 그쳐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2%로 올랐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0.1%에 머물렀다.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빠르게 내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3bp 이상 하락한 5.20% 안팎에서 움직이고, 2년물도 4.75% 수준까지 내려왔다. 오전 10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약 0.4%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8%, 나스닥종합지수는 1.4% 올랐으며 엔비디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AMD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텔은 3%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약 4% 하락한 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마 샤 프린시펄자산운용 수석 글로벌전략가는 "약한 신규 고용과 둔화한 임금 상승률, 높아진 실업률은 모두 노동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프 슐츠 프랭클린템플턴연구소 시장·경제전략 책임자도 "오늘의 약한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근거를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브렛 켄웰 이토로 미국 투자분석가는 "10년물 금리가 5% 아래로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면 고금리에도 시장이 별다른 충격 없이 버틸 수 있다는 기대가 흔들릴 수 있다"며 10년물 5%를 향후 시장의 핵심 기준선으로 꼽았다. 린지 로스너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채권투자 책임자는 "12월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여전히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이달 연준이 움직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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