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이 고령 농업인의 허리를 지킨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포도 농장에서 농업인이 착용형(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봉지 씌우기와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농촌에 이런 기술이 들어오면서 농업인의 어깨와 허리 통증이 줄고 노동 부담도 덜고 있다.
이 로봇은 같은 동작이나 자세를 지속할 때 생기는 노동강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원 공급이 필요 없는 무동력 구조로, 힘을 쓸 때만 작동한다. 조끼를 포함한 무게는 1.9㎏이다.
김종우 현대차 로보틱스사업팀장(현대자동차 내 웨어러블 로봇 등 로봇 사업 담당 조직의 팀장)은
착용형 로봇은 포도, 사과, 배 농가 등에 시범 보급됐다. 실증 결과 어깨 근육 사용량이 평균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로감 완화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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