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I 제조로 첨단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이 3D 스캔과 인공지능(AI), 3D 프린팅으로 첨단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물을 디지털 데이터로 옮기고 AI로 설계한 뒤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이 기술의 출발점은 3D 스캐닝이다.
항공기 엔진 부품을 스캔하면 컴퓨터 화면에 동일한 3차원(입체) 형상이 그대로 나타난다. 상형문자 탁본은 물론 사람의 모습까지 원형 그대로 읽어낸다. 중국 3D 스캐너 엔지니어 궈쯔하오는 "물체에 투사된 레이저의 점 구름(포인트클라우드) 특징을 기록하고 이를 조합해 3D 모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활용 범위도 자동차와 휴머노이드(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 로켓과 항공기 부품까지 넓어지고 있다.
2차원 사진이나 문자만으로 몇 초 만에 3D 모델을 만드는 생성형 AI 기술도 등장했다. 사진을 찍으면 자신의 얼굴 모양대로 사탕을 만들어 주는 3D 프린터도 나왔다. 이런 흐름 속에 설계 데이터는 3D 프린터로 보내져 곧바로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기술 수준도 한 단계 높아졌다. 금속을 녹여 제품을 생산하는 3D 프린터까지 등장했다. 3D 스캔과 프린팅 기술은 차세대 제조 경쟁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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