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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029년 미국에 스마트 조선소 짓는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25. AM 9:43:28· 수정 2026. 10. 25. AM 9:43:28

HD현대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키윗과 합작법인 'HD키윗조선'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스마트 조선소를 신규 건립한다.

조선 섹터 투자의 새 변수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은 "역량을 결집해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한·미 조선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2일(현지 시간) 4.953%로 전 거래일보다 19bp 급락하며 한 달 만에 5%선 아래로 내려왔다. 하루 낙폭으로는 2023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였다. 기술주 매도세와 빅테크 신용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국채 매수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22일까지 미국 채권을 약 13억 7100만 달러 순매수해 지난달 전체 순매수액인 13억 63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미국 채권 보관액은 21일 기준 169억 2800만 달러로 7월 말 대비 24.7% 급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높은 할인율과 자금 조달 비용이 AI 투자와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점에서 금리 안정은 향후 반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빅테크의 자금 압박도 금리 하락의 배경이다. MS·알파벳·아마존·메타·오라클 5개사의 설비투자액은 내년 1월 기준 9455억 달러로 2023년 대비 약 6배 증가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2231억 달러 흑자에서 -28억 달러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가 825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약정을 공개하자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8.9bp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투자의 걸림돌이 수요 부족이 아닌 자금 조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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