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PEG 1 미만 대형주 1위 마이크론 2위 온세미컨덕터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12. PM 5:01:42· 수정 2026. 7. 12. PM 5:01:42

PEG 1 미만 저평가 대형주… 반도체와 기술주가 주도

2026년 7월 12일 기준 미국 증시에서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향후 성장성을 나타내는 PEG 비율이 1 미만인 기업들이 저평가된 성장 가치주로 부상했다. 상위 10개 기업 중 1위는 마이크론으로 PEG 0.14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12조 달러의 거대 기업임에도 주가수익비율은 22.4배에 불과하다. 이는 현재 주가에 회사의 높은 이익 성장세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2위인 온세미컨덕터 역시 PEG 0.31을 나타내며 반도체 업종의 저평가 우량주로 자리매김했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권의 면면이다. 상위 5위 안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핵심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4위를 차지한 브로드컴은 PEG 0.44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91조 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EG 0.63과 주가수익비율 31.1배의 수치를 보여준다. 4.91조 달러라는 초거대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시장이 여전히 엔비디아의 이익 성장 속도를 주가에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높은 주가수익비율 저격하는 PEG 비율의 효용

주가수익비율만 놓고 보면 2위 온세미컨덕터의 72.0배나 3위 애브비의 123.7배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애브비는 글로벌 제약 대장주로서 4,415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PEG 비율은 각각 0.31과 0.41이다. PEG 비율은 기업의 향후 예상 이익 성장률을 주가수익비율로 나눈 값이다. 이 수치가 1보다 낮다는 것은 주가가 희석된 이익을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기업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는 뜻이다.

퀄컴과 어도비의 사례도 눈여겨볼 만하다. 퀄컴은 PEG 0.59와 주가수익비율 20.5배를 나타낸다. 2,014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모바일 및 automotive 반도체 강자다. 어도비 역시 PEG 0.60으로 저평가된 소프트웨어 기업임을 증명한다. 12.7배의 낮은 주가수익비율을 기록하며 가치주와 성장주의 장점을 동시에 갖췄다. 반면 알리바바는 주가수익비율 17.2배에 PEG 0.45를 보여 중국 대형 기술주의 저평가 현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수익 기대치 상향 및 시장 재평가 전망

이번 통계에 나타난 PEG 1 미만의 대형주들은 시장의 이익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엔비디아로 대변되는 AI 반도체 수요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맞물려 가파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낮은 PEG 비율은 단순히 주가가 하락해서 만들어진 기회가 아니다. 실제 이익 증가폭이 시장의 보수적 예상치를 압도하며 만들어낸 구조적 저평가다.

보스턴사이언티픽과 워크데이 같은 헬스케어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스턴사이언티픽은 주가수익비율 18.8배에 PEG 0.54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43.0배의 다소 높은 주가수익비율에도 불구하고 PEG 0.54를 달성하며 강력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입증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상위 10개 기업은 하반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편입 대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