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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홀로 세계 파운드리 매출 72% 독식…삼성과 격차 65%p로

류근웅류근웅 기자· 2026. 7. 17. AM 9:03:16· 수정 2026. 7. 17. AM 10:24:02

챗GPT 같은 AI를 돌리는 칩은 대부분 한 회사 공장에서 나온다. 2026년 1분기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매출의 72.3%를 대만 TSMC 한 곳이 차지했다. 상위 10개 파운드리 회사를 다 합친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80억 달러를 넘겼는데, 그 대부분이 TSMC로 쏠린 셈이다.

TSMC 나 홀로 성장

TSMC의 1분기 매출은 358억 5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0.5% 늘었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성능 칩 주문이 몰리면서 점유율도 1년 전보다 4.6%포인트 올랐다. 직전 분기(337억 달러)와 비교해도 6.4% 늘어난 수치로, 매 분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히려 뒷걸음질

2위 삼성전자는 매출 32억 100만 달러, 점유율 6.5%로 여전히 TSMC에 크게 못 미친다. 매출 자체는 1년 전보다 10.6% 늘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5.9% 줄었고, 점유율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1년 전 59.9%포인트에서 65.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3위 중국 SMIC, 대만 UMC 추격

3위는 중국 SMIC로 매출 25억 500만 달러, 점유율 5.1%를 기록해 순위를 지켰다. 4위 대만 UMC는 저렴한 구형 공정(8인치 웨이퍼) 주문 비중이 늘며 단가가 낮아져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3.2% 줄었고, 5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주문량과 단가가 동시에 줄며 매출이 11% 감소했다. 같은 시기 중국 D램(메모리) 회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세계 D램 점유율도 1년 새 3%대에서 8%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파운드리와는 별개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통계다.


분석 근거: 트렌드포스(TrendForce), 서울신문, EE Times Asia.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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