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청년농부, 하이브리드 온실로 채소 시장에 도전
고흥 20대 여성 농업인이 스마트 기술과 전통 흙 재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온실'로 프리미엄 채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거북이농장' 신정빈 대표는 첨단 농업 기술을 통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모델을 선보인다.
거북이농장은 효율성을 위해 수경 재배 대신 온실 내부에 3km 길이의 '토경 틀밭'을 구축했다. 첨단 제어 시스템과 흙을 활용한 전통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온실'을 운영한다. 신 대표는 토경 재배가 식감, 풍미, 저장성 면에서 수경 재배보다 우수하며, 뿌리가 흙에서 풍부한 영양분을 흡수해 독보적인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거북이농장은 득량만 해풍을 활용한 무가온 재배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 친환경·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특유의 식감과 풍미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한다.
거북이농장의 사례는 인구 감소 지역의 청년 유입과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다. 소비자들의 환경적 가치 중시 흐름 속에서 '스마트팜 기술'과 '토경 재배'의 결합은 강력한 차별화 무기가 된다. 신 대표는 친환경 인증 취득 등으로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청년농업인의 성공적 정착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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