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독파모 공방…국힘 AI 대장동 맞불
여야 의원들이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을 놓고 표를 갈랐다. 국민의힘은 'AI 대장동'이라며 실효성과 공정성을, 민주당은 '선견지명'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같은 당 김장겸 의원은 심사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수학데이터세트 주관사는 연 매출 1억5천만원에 직원 8명인 반면 지식 주관사는 연 매출 10억 원 미만에 직원 20명 미만"이라며 평가 대상이 국내 최고 수준 AI 기업이라는 점을 들어 "대학원생 시험을 고등학생이 문제를 내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사업의 필요성을 들어 맞섰다. 여당 간사인 한준호 의원은 독파모와 프런티어 AI 사업이 별개라며 기술과 인적 자원은 활용하되 GPU와 예산의 중복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주희 의원도 "우리 정부가 굉장히 선견지명이 있었다"며 사업을 강조했다.
시작부터 신경전…"KBS 외압" 공방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독파모와 AI 기본법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AI 경쟁에서 과연 어디에 있었겠느냐"며 이재명 정부 정책 폄훼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감에 참석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독파모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중복 투자는 막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공통 AI 기반에 적용된 모델을 독파모 2차 모델로 교체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