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 금 ETF 수익률도 얼어붙었다
최근 국제 금값 하락세에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이 악화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13일 ETF체크(국내 ETF 정보 제공·분석 업체)에 따르면 금 채굴 업체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1개월 수익률은 -7.97%를 기록했다.
세계금협회(WGC, 금 시장 조사·분석을 수행하는 국제 업계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실물 금 기반 ETF에는 10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향후 금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준비자산 다변화 추세는 금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한다"고 분석했으며, 연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대체로 상승 전망에 방향을 맞췄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 전망치로 각각 온스당 4500달러와 4650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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