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김민석 대표, 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에 사과…직접 사과 요청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17. PM 4:22:24· 수정 2026. 10. 17. PM 4:22:2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과 관련해 소방관과 국민에게 당을 대신해 사과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였다. 추 지사는 소방 예산과 관련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김진석 소방위가 17일 새벽 순직하면서 비판이 확산됐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의 헌신은 그 무엇보다 숭고하고 값지다"고 썼다. 소방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전과 처우 개선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고인을 추모하며 추 지사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소방 예산 현실을 원점에서 검토해 제대로 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17일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의 김진석 소방위 빈소를 조문한 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며 사과했다. 경기도는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치르고 추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9일 부천시체육관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고인의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서울현충원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