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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의혹 사과에 정청래 공개 사과 촉구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1. 3. PM 8:00:55· 수정 2026. 11. 3. PM 8:00:55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신천지 집단 입당 및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3일 국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수습에 나섰다.

사과 발언에 앞서 김 대표의 의지에 따라 당초 이날 의총에서 예정됐던 당원정비 TF의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내부에서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대표가 발표도 안 하게 했다"며 공개 여부는 최고위원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를 이끈 박선원 TF 단장은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한 '다수의 신천지 당원이 일부 지역에 가입했다'는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했다.

"공개 사과하고 책임져야"

사과를 둘러싸고 당내 반응도 엇갈렸다. 김 대표의 지명직 청년최고위원인 전용기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내가 욕을 좀 먹고 갈지언정 당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는 명백한 취지가 있었을 것"이라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승적으로 사과하는 형태의 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사과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상처받은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에게 공개로 사과하고 거짓 주장에 대한 상응한 책임을져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의원들이 사과의 진정성을 받아들이고 박수로 의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의 공개 사과 요구와 합당 시기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의 공개 여부는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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