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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문회, 청탁 의혹에 '독약 게이트' 공방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9. 15. PM 10:14:27

여야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신약 청탁 의혹과 가족 근무 사회적협동조합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청탁 의혹은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모 씨의 요청에 따라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강모 씨가 대표인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제넨셀 관련 주가조작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양씨 녹취록에 송영길, 최재성, 김승원, 신현영이 등장한다"며 이를 '독약 게이트'라 지칭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남이 하면 청탁, 내가 하면 민원 전달'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 적용 자체를 부정했다. 김한규 의원은 김 후보자의 행위가 청탁금지법 예외 사유인 고충 민원 전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고, 김동아 의원은 5년 전 종결된 사건을 새 사실처럼 제기한다며 윤석열 정부 검찰이 돈이 오간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반박했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 한 명 없이 진행됐다. 민주당은 청탁 의혹 제기를 주도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겨냥해 자료 출처에 대한 검찰 피의사실 흘리기 조사를 촉구하는 등 의혹 공방이 청문회장 밖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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