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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비바테크서 개방형 헬스케어 구상 제시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6. 22. AM 8:54:23· 수정 2026. 6. 22. AM 8:54:23

삼성전자가 파리 비바테크에서 '커넥티드 케어' 비전을 공개했다. 여러 기기나 서비스가 연결돼 개인의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질병을 미리 막는 건강 관리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비바테크 2026'에서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자사 기기와 파트너사의 헬스케어 기술을 연결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 데이비드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 마이크 맥쉐리 젤스(Xealth) CEO, 알리나 수 제너레이션 랩(Generation Lab) CEO,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사이폭스 헬스(SiPhox Health) CE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00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의 미래를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에서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을 제시하며, 질병 발생 이후의 치료 중심 접근을 넘어 일상 속 선제적 건강관리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데이비드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은 헬스의 미래는 한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갈 수 없으며, 여러 기업의 혁신과 협업 생태계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전 세계 7700만 명의 삼성 헬스 사용자, 4억 6000만 명의 스마트싱스 가입자 등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다양한 기기 생태계를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헬스케어 서비스가 일상 기기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맥쉐리 젤스 CEO는 병원 치료와 일상 속 관리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알리나 수 제너레이션 랩 CEO는 가정에서 노화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사이폭스 헬스 CEO는 가정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의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사용자가 하나의 환경에서 집 안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나 반려동물 관리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케어 경험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사 경영진도 삼성의 생태계와 실행력을 협력의 강점으로 꼽았다. 알리나 수 제너레이션 랩 CEO는 삼성의 파트너 협업 의지가 놀라웠다며,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삼성 기기와 결합하면 삶에 더 빠르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사이폭스 헬스 CEO는 삼성의 디바이스 생태계는 이미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며, 사이폭스는 '진단' 도구를 더해 병원 밖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 헬스 SDK 스위트'가 소개됐다. 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활용하면 개발자는 삼성의 첨단 센서 기술과 헬스 플랫폼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민감한 건강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술도 논의 대상이었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솔루션 '녹스'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 적용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및 기기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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