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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대 중 1대는 테슬라…BYD, 중국차 최초 점유율 10% 넘었다

류근웅류근웅 기자· 2026. 9. 17. AM 9:03:44· 수정 2026. 9. 17. AM 9:04:06

지난 8월 한국에서 새로 등록된 수입차 10대 중 3대 이상이 테슬라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로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총 2만9,817대, 이 가운데 테슬라가 10,400대로 브랜드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한 브랜드가 한 달에 1만 대를 넘긴 것은 올해 수입차 브랜드 중 테슬라가 유일하다.

테슬라, 7개월 연속 1위

테슬라는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BMW(6,180대)와 3위 벤츠(4,037대)를 더해도 테슬라 한 곳의 판매량에 못 미친다. 특히 모델 Y 프리미엄이 단일 모델로만 7,490대 팔려 모델 순위 1위, 모델 Y 롱레인지(1,746대)까지 합치면 테슬라 판매의 약 89%가 모델 Y 한 줄이다. 8월 수입차 전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늘었고, 올해 1~8월 누적(24만4,825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했다.

중국차 BYD, 점유율 10% 돌파

중국 전기차 BYD는 3,002대로 4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10.1%로 처음 10%를 넘겼고, 테슬라와 BYD를 합치면 8월 수입차의 45%를 두 브랜드가 가져갔다. 반면 독일 3사는 벤츠·아우디 모두 테슬라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47.9%로 여전히 최다이지만 미국산이 35.7%까지 따라온 것도 테슬라 몫이 크다.

수입차 절반이 처음으로 전기차

8월 새로 등록된 수입차 중 순수 전기차는 1만5,183대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수입차에서 전기차 비중이 50%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하이브리드(40.0%)까지 더하면 전기·하이브리드 합계가 90%를 넘고, 휘발유차는 8.5%, 디젤차는 0.6%에 그쳤다. 수입차 시장의 판 자체가 전기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분석 근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월간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 뉴스케이프·더드라이브·데일리한국 보도(2026년 9월).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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