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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검사' 논란에 반박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1. PM 3:30:19· 수정 2026. 10. 1. PM 3:31:16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검사 모임(이른바 친윤 검사)' 출신 논란이 제기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옹호했다. 그는 한 이용자가 '김 후보자를 임명하면 지지자들이 이탈할 것'이라며 임명 반대 의견을 낸 글을 공유하며 "친윤이 아니라, 오히려 반윤 행적이 언론 보도로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근거로 든 것은 검찰 내부 경력이었다.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바로는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 형사부장이었는데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은순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을 재기수사명령해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돼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 정부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건 아닐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을 하기 위해 거짓에 기반해서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방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비판의 조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에 기초한 비판과 의견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또 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일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의 2020년 검사장 승진, 2021년 7월 재기수사명령, 2022년 6월 지방 차장검사 좌천, 2023년 8월 검찰 사퇴 등 경력 사실을 확인하며 '친윤'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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