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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투자 72조8000억원에 전기요금 인상 압박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24. PM 12:43:07· 수정 2026. 10. 24. PM 1:54:50

국회예산정책처(국회 소속 예산·기금·정책 비용 분석을 담당하는 기구)

예산정책처가 한전의 2026~2030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토대로 추산한 2027년 말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는 28조4177억원이다. 2배 기준을 적용하면 사채 발행 한도는 56조8354억원에 그친다. 같은 시점 사채 발행 잔액은 76조489억원으로 예상됐다. 법정 한도보다 19조2135억원 많은 규모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사채 잔액도 이미 71조5000억원에 달한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한국전력 전력계통 부문 임원)

선납 무산과 별개로 전력망 투자 수요는 늘었다.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필요한 투자액은 72조8000억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16조3000억원 늘었다. 이 계획에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와 변전소 확충이 포함돼 있다. 한전의 실적 전망치도 나왔다.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조6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9% 감소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4분기에 영업이익 823억원, 당기순손실 49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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