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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AI 보안 도구로 한국 은행 해킹 정황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10. 7. AM 7:06:14· 수정 2026. 10. 7. AM 7:06:14

한국 은행 해킹에 중국산 오픈소스 AI 보안 도구 'ARTEX'가 악용된 정황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TEX는 중국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리푸화(Li Puhua)가 '오텀'(Autumn)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개발한 개방형(오픈소스) AI 에이전트다.

이 도구 자체는 AI 모델이 아니지만,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 중국의 딥시크 등 여러 AI 모델을 불러와 마치 팀원처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준다.

ARTEX는 원래 기관의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을 돕는 보안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수정할 수 있는 오픈소스 특성상 해커의 악용을 원천적으로 막기 어려웠다. 해킹 사건이 알려진 뒤 이용자 지침에 무단 침입·데이터 절취 등 악의적 사용 금지가 명시됐으나 선언적 조치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네트워크 보안 기업 지니언스 산하 사이버 위협 분석 조직) 문종현 센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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