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4주 연속 최고가 경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784원, 경유 가격은 1천773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는 이번 최고가 행진이 6월 중순 이후 7주 만에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고유가의 원인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꼽힌다. 10월 15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9달러, 두바이유는 107.0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8.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 도매가는 각각 배럴당 133달러와 170달러였다.
물가에 미친 영향도 확인된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유통마진은 14.8% 상승했다. 고유가에 따른 소비 위축도 나타났다. 9월 휘발유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최고가 경신 3주째인 10월 둘째 주에는 휘발유 소비가 1.7%, 경유 소비가 7.6% 각각 줄었다. 유류업계는 정부에 유류세 인하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