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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플러스 7개국, 석유 생산량 늘린다

하루 18만8000배럴 규모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7개국이 5개월 연속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미국, 이란 공습 계획 취소 후 종전 합의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부의 승인을 받은 종전 합의 논의 사실을 밝히며 예정됐던 이란 공습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번 합의 논의는 미국을 포함한 여러 중동 국가 및 관련 당사자들이 승인했으며, MOU 체결 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결 및 비핵화 협상 전환이 예상됩니다.

중동 원유 수출 급감, 한국·일본에 영향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중동의 원유 수출량이 급감했으며,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이 가장 크게 타격 받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유럽 해운 데이터 업체 케플러 자료를 인용해 올해 3∼5월 주요국의 원유 수입량을 파악한 결과 한국과 일본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중동산 원유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동 전쟁에 사우디·이라크 산유량 급감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UAE,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의 석유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공급 급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빠르게 상승하여 OPEC 바스켓 가격이 평균 116.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틸렌 공급난, 조선·자동차 산업 비상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나프타 40~45%를 수입하며 중동 의존도가 높다. 최근 나프타 가격 급등 및 물류난으로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이 공급 차질을 겪고 있으며, 산업부는 관련 업계와 단기 공급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제 유가 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급등락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한 이란의 카타르 가스시설 보복 공격과 사우디, 쿠웨이트 정유시설 드론 공격 등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져 국제 유가에서 브렌트유와 WTI 가격 격차가 11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미군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카타르 에너지 시설을 추가 공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추가 공격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 군사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 잇따라 출현

미국 워싱턴 D.C. 인근 포트 맥네어 군사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출현해 미 육군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란과의 긴장 고조 속 쿠웨이트 미군 사망 사건 이후, 일부 미군 기지는 보안 수준을 상향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