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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고용시장 보고서: 휴머니스트, 명품·바이오·AI 채용 시장 주도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6. 23. PM 11:18:55· 수정 2026. 6. 24. AM 12:27:41

채용 시장, 명품·바이오·AI 등 이색 분야서 활력 모색

최근 발표된 공공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채용 시장은 전통적인 산업군 외에도 명품,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력 수요를 창출하며 활기를 띠고 있음이 나타났다. 총 80건의 채용 공고가 집계된 데이터에서는 48개 기업이 구인 활동에 나섰으며, 이 중 (주)휴머니스트가 29건으로 가장 많은 채용을 진행하며 시장 동향을 주도했다.

다양한 산업군, 전문 인력 확보 경쟁 심화

(주)휴머니스트가 진행한 채용은 주로 명품 유통 분야에 집중되었다. 태그호이어(TAGHEUER)의 백화점 판매사원, LVMH 그룹의 로로피아나 부매니저 및 판매사원,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반클리프아펠 주얼리 판매사원 등 고감도 소비재 시장에서의 인력 수요를 보여주었다. 이는 명품 시장이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를 꾸준히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객 대면이 중요한 판매 및 관리직 채용이 두드러져,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함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제약 산업에서도 전문 인력 채용 움직임이 관찰되었다. 베로스컨설팅그룹은 주사제 품질 및 생산 팀장, 외국계 화장품 분야의 브랜드 마케팅(BM) 및 건강기능식품 마케팅/PM(Product Manager) 등 세분화된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무 채용을 진행했다. 케이맨파워 또한 의약품 영업 관리직과 의약품 물류 인력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신약 개발뿐 아니라 생산, 유통, 마케팅에 이르는 바이오 산업 전반의 인력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AI 분야에서의 채용도 주목할 만하다. (주)볼타온은 AI 개발자(풀스택)를, 엠클라우드브리지(주)는 AI 솔루션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하며, AI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이 특정 기업의 연구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이를 지원하는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건설·디자인·교육 등 분야별 특화 채용 동향

명품, 바이오, AI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특화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에프오종합건설과 주식회사인디컴퍼니는 각각 실내건축 시공 관리자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팀장을 채용하며 건설 및 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를 드러냈다. (주)남정 CloiSoo는 주얼리 디자인 및 개발 분야의 경력직을, 디자인온다 또한 디자이너 채용을 통해 디자인 산업의 전문성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신경주지앤비패럴렉스학원이 초등 영어 강사를 모집하며 교육 시장의 꾸준한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주)에이치플러스그룹은 중견 벤처캐피탈(VC) 책임투자심사역을 채용하며 투자 금융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를 보여주었고, 글래드성형외과는 간호조무사, 원주영상의학과의원은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 채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 분야의 인력 충원 계획을 알렸다. 이 외에도 (주)블리츠다이나믹스는 슈퍼바이저, (주)에스엠유니버스는 학원 운영 및 행정 담당자를, (주)슈퍼디는 굿즈 상품 입출고 보조 직원을, (주)인터프로그래픽은 실사 출력 기사를, 에스엠지솔루션은 기업 컨설턴트를 모집하는 등 각 기업의 사업 모델에 따른 맞춤형 인력 채용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조적 변화 속 인력 시장의 미래 전망

이번 채용 데이터 종합 분석 결과는 국내 노동 시장이 점진적으로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AI, IT 분야의 인력 수요를 증대시키는 한편, 대면 서비스가 필수적인 명품 유통, 의료, 교육 등 전통적인 서비스 산업에서도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바이오·제약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첨단 기술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관련된 직무 수요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건설 및 디자인 분야의 채용은 내수 경기와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특정 전문 분야(예: 친환경 건축, 스마트 시티 관련 설계)에서는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채용 시장은 단일 산업의 성장 또는 침체에 좌우되기보다, 기술 혁신, 산업 구조 변화,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구직자들에게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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