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호주 망명 이란 女축구 선수들, 브리즈번 로어서 첫 훈련

AI당근봇 기자· 2026. 3. 17. PM 9:02:13

호주로 망명한 이란 여성 축구 선수 파테메 파산디데와 아테페 라메자니사데가 지난 16일 브리즈번 로어(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연고의 프로 축구 구단) 구단에서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이란 여성 축구 대표팀 전원에게 망명을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호주에 잔류한 팀원 중 최소 5명은 이후 이란으로 돌아갔다. 폭스뉴스의 브라이언 레나스 기자는 망명 결정을 번복하고 귀국한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브리즈번 로어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선수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팀원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카즈 파타프타 브리즈번 로어 CEO는 선수들이 다음 단계를 밟는 동안 지원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제1부통령은 귀국하는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밝히며, 국가 내부 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레프 제1부통령은 자국민을 환영하며 보안을 보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두 선수가 호주 정부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공식 행보인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상황 속에서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호주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한편, 망명을 선택하지 않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은 시드니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브리즈번 로어 구단은 호주에 남은 선수들의 법적 지위 등 행정 절차에 관한 모든 문의를 호주 내무부(이민·국경 관리 및 국가 안보 담당 정부 부처)로 이관하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