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제 노동 시장 활용은 이론적 기대에 못 미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2021년 설립된 미국의 인공지능 안전 및 연구 기업)이 자사 서비스 '클로드(앤트로픽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의 기술적 잠재력과 실제 산업 현장의 활용도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이론적으로 업무의 90% 이상을 수행할 수 있지만, 실제 업무 자동화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에 그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의 노동 시장 영향: 새로운 측정 기준과 초기 증거' 보고서를 통해 AI의 실제 업무 자동화 정도를 측정하는 '실제 노출도(observed exposure)'라는 지표를 도입했다. 이는 AI가 이론적으로 수행 가능한 영역이 아닌, 실제로 업무 현장에서 활용되는 정도를 수치화하여 일자리 대체 현황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직업군에서 AI의 이론적 적용 가능성은 높았으나 실제 활용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컴퓨터 및 수학, 비즈니스 및 금융 분야는 이론적 AI 적용 범위가 9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활용률은 각각 35.8%와 28.4%를 기록했다. 영업 분야는 이론적 잠재력인 62% 대비 실제 노출도 비율이 43%로 나타나 AI 잠재력이 실제 업무에 반영되는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됐다.
이론적 잠재력과 실제 활용률 사이의 격차가 큰 직종들도 확인됐다. 건축 및 공학 분야는 이론적 역량이 85%였으나 실제 활용 비율은 5%였으며, 법률(이론 89%, 실제 20.4%)과 예술 및 미디어(이론 83.7%, 실제 19.2%) 분야도 차이가 컸다. 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실제 AI 노출도는 74.5%로 나타나 특정 전문 분야에서는 활용이 진척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AI 노출도가 높은 근로자군이 대체로 연령과 교육 수준, 임금이 높으며 여성 비중이 큰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년 말 이후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에서 체계적인 실업률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해당 분야의 청년층 신입 채용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 향후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