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 달째 인터넷 차단
이란이 올 초 반정부 시위 진압 후 인터넷을 차단했다가 일부 복원했으나,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다시 전면 차단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인터넷 자유 감시 단체 넷블록스(NetBlocks)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28일 이후 이란의 인터넷 차단은 39일째 이어지며 연속 차단 일수 기준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란의 인터넷 접속률은 차단 시 평시 90~100% 수준에서 1%대로 급감했으며, 현재는 국가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국영 뉴스와 일부 기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당국은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고위 공직자, 기관 관계자, 매체 등에게만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암시장에서 구매한 프록시(대리) 서버나 가상사설망(VPN) 등 우회 접속 수단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월 일론 머스크가 이란 국민에게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단말기가 이란에 밀반입됐지만, 당국은 GPS 신호를 차단하고 단말기를 압수하며 가짜 앱을 유포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
이란은 1990년대 초 중동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도입한 나라다. 과거에는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이란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기도 했다.
장기간의 인터넷 차단으로 디지털 산업 전반이 마비되면서 IT 기업의 자금난, 대규모 해고, 구조조정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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