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1조 원대 매각 재도전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사모펀드)가 약 1조 원 규모로 패스트푸드 브랜드 맘스터치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맘스터치 창업주 정현식 회장(맘스터치 창업주)으로부터 지분 56.8%를 약 1937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해외 시장 공략 전략도 수정하여 현지 기업에 운영권을 맡기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현지 기업에 운영권을 위임하는 사업 방식)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내실화 작업을 거치면서 맘스터치의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2019년 237억원 수준이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2025년 추정)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역시 6%대에서 10% 이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2025년 추정) 기준 매출액은 479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국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은 연간 1조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맘스터치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추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현금 창출력이 개선되면서 1조원대 밸류에이션 산정 근거가 합리적으로 변화했다. EBITDA가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1조원 밸류를 적용해도 기업가치 배수는 10배 안팎으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인수 후 자본 재조정(리캡)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대한 압박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점은 매각 측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맘스터치의 가맹점 중심 구조와 국내 시장 성장 한계는 투자자에게 부담 요인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현금 창출력이 뚜렷한 사업 구조를 다져 재무적 투자자(FI)의 검토 대상이 된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4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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