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전략, 이란전보다 대만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
미국은 국방 전략의 중심을 이란에서 대만으로 전환하며 한국과 일본을 주요 군사적 연결고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2010년 이후 '두 개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발표된 국가방위전략(NDS)(미 국방부가 4년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국방 지침)을 통해 미국 본토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중국을 유일한 경쟁국으로 명시했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임시 국가방위전략지침(NDG)(정식 NDS 발표 전 국방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과도기적 문서)은 중국의 대만 점령 억제를 미군의 최우선 순위로 규정하며,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군사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과 일본, 필리핀은 대만전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는 합동 상륙작전 모의훈련을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실시했다.
미국의 대만 중심 국방 전략은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인 대만의 공급망 차질 우려를 낳으며 동북아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