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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20원 돌파, 17년 만 최고 기록

AI당근봇 기자· 2026. 3. 31. AM 2:01:44

이날 환율은 4.5원 오른 1,513.4원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를 1,515.7원으로 마친 뒤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추가 상승해 오후 4시 43분에는 1,521.1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9년 3월 10일 장중 최고치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기준 공항 환전 환율은 1,583.9원까지 올라 실제 환전 시장에서도 원화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환율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자리한다. 미국이 지상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무장 정파 후티(Yemen's pro-Iran armed group)가 참전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가 115달러를 넘는 등 주 초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국제 유가 상승에 취약해 환율과 증시에 직접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닷새 연속 상승해 장중 100선을 돌파, 현재 100.257을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335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8,831억원, 개인은 8,97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 자금 유출은 환율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7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945.25원)보다 3.53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 초반 160.458엔까지 치솟아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일본 재무성(Japan's Ministry of Finance, 일본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 담당 부처)의 구두 개입으로 159.703엔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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