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속도·LG유플러스 품질, 모바일 경험 경쟁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7일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익스피리언스 어워즈 2026'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은 8개 평가 항목 가운데 6개에서 글로벌 위너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개 항목에서 위너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강점은 속도와 안정성에 집중됐다. 다운로드 속도 192.2Mbps, 업로드 속도 27.2Mbps로 각각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네트워크 신뢰도 지표에서도 971.4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연속성을 나타내는 컨시스턴트 퀄리티(일정 수준 이상 품질 유지 비율)에서도 90.8%로 글로벌 최상단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 영역에서 위너를 차지했다. 게임 경험 항목에서 SK텔레콤과 공동 1위(90.1점)를 차지했고, 보이스 앱 경험(Voice App Experience)에서는 84.4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용자가 LTE 또는 5G에 연결된 시간 비율을 뜻하는 '타임 온 4G·5G' 지표에서는 99.8%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가용성에서도 글로벌 위너를 차지했다.
망 점유율 상승과 주파수 경쟁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 통신·정보기술 정책 담당 부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1125만 명이며,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까지 포함한 전체 망 이용자는 1583만5240명에 달한다. 이에 따른 망 점유율은 27.83%로, 지난해 26.2%에서 상승했다.
양사 간 경쟁은 네트워크 품질 평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주파수 재할당 과정에서도 두 회사는 맞붙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이전 재할당 시 2.6㎓ 대역에서 27% 할인율을 적용받은 전례를 근거로 동일한 수준의 할인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14.8%의 일괄 할인율을 적용했다.
경쟁 축은 인공지능(AI)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는 각각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나서며 통신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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